‘대박’ 임지연, 신종 사극 캐릭터에 안방극장 사로잡아…‘대박’ 임지연이 쉽게 볼 수 없는 사극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7회에서 담서(임지연 분)은 굳은 충성심과 함께 복잡미묘한 내면 연기가 전파를 탔다.
담서는 복수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대길(장근석 분)을 안타까워했고, 결국 이인좌(전광렬 분)의 명령으로 투전방을 덮친 관군들에게 붙잡힌 대길을 풀어주고 같이 달아났다. 이인좌에게는 대길이 집으로 돌아갔으며 아귀 또한 강화도로 돌아가 투전방이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극중 임지연은 이인좌와 자신을 똑같이 짐승이라 칭하며 분노하는 대길의 감정에 이입했다. 그 동안 자신도 모르게 대길에게 느끼고 있던 연민과 죄책감이 내면에서 충돌하는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해 냈다.
또 항상 이인좌의 곁을 지키며 위협이 되는 일들을 먼저 나서서 막아내고 지시하는 사항들을 충실히 수행해내며 강한 충성심과 우직한 모습을 보였다. 임지연은 강직함과 혼란스러운 내면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담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대박’ 8회는 19일 오후 10시 시청할 수 있다.
[사진=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