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세리온은 지난 15일 베트남 광찌성 지방정부와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보급과 초음파 진단 교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힐세리온은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베트남 광찌성 중앙병원에서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현지 지역 보건의사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활용한 현장진단용(Point-of-Care;POC) 초음파 진단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CTS)’의 일환으로 광찌성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힐세리온의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인 Sonon을 이용한 산부인과, 일반, 응급 초음파 진단 강의와 모바일 헬스 시스템 교육, 실제 산모를 대상으로 하는 초음파 진단 실습을 실시했다. 교육 후 광찌성내 보건소 10개소에 Sonon기기와 거점병원과 연결되는 모바일 헬스 시스템이 우선 보급되고, 연내 20개소에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힐세리온은 이번 광찌성 지방정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CTS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베트남 국립병원과 7,000개 보건소에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의 확대 공급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힐세리온은 베트남에서의 CTS 사업 성과를 활용해 앞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을 대상으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보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