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모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 사무차장 이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19일 오후 11시쯤 의정부시의 한 모텔 앞에서 A(35) 경장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당시 만취해 의정부시의 모텔 앞에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A경장이 부축하며 귀가를 권유하자 “어디 소속이냐, 내가 누군 줄 아느냐”며 갑자기 욕을 하며 뺨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최근 총선에서 당선된 모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만취한 이씨가 정신을 차리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