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우수 인프라 보유한 수출 중기에 맞춤형 지원사업 적극 추진할 것"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수출 중기 현장 방문

임채운(가운데) 중진공 이사장이 21일 강원도 원주에서 하영봉(왼쪽) 케이에이씨 대표와 수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중진공임채운(가운데) 중진공 이사장이 21일 강원도 원주에서 하영봉(왼쪽) 케이에이씨 대표와 수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중진공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수출 중소기업 현장 방문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임 이사장은 21일 강원도 원주 문막에 있는 자동차 조향장치부품 수출 중소기업인 케이에이씨를 방문했다. 임 이사장은 이날 제품 생산라인과 기업부설 연구소를 둘러본 후 하영봉 케이에이씨 대표와 면담을 갖고 경영애로와 정책지원에 대한 건의를 청취했다.


임 이사장은 “대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부진과 내수침체의 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방문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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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설립한 케이에이씨는 자동차 조향장치부품과 안전벨트 부품 등을 제조해 만도 등에 납품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독일 등에도 수출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글로벌 고객 확보에 주력해 지난해 매출액 483억원(수출액 43억원)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하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비용, 전담인력 등이 골고루 필요한데 중소기업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지원을 확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케이에이씨처럼 우수한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교역 둔화로 인한 수출부진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새로운 틈새시장 개척이 시급하다”며 “중진공도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개척 지원에 기관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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