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한국GM, 9년만에 내수점유율 10% 벽 깬다

한국GM, 올해 목표 19만대… 점유율 전망10.7%

경차부터 준대형까지 체급별 차종 다양화

스파크, 역대 월간 최대판매… 왕좌 등극

[앵커]

지난달 한국GM이 역대 3월 내수판매 최고치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차 시장의 대명사로 거듭난 스파크의 판매 돌풍에 이어, 판매주력 모델인 ‘올 뉴 말리부’의 출시를 앞두고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GM은 올해 총 7종의 신차행진과 함께 각 체급별 차량 균형을 통해 9년 만에 내수 시장 점유율 10% 벽을 깨겠다는 전략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한국GM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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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올해 판매목표는 19만대.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전망한 올해 내수 판매 전망치 176만대의 10.7%에 달합니다. 즉, 9년 만에 내수 시장점유율 10%의 벽을 깨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처럼 한국GM이 자신에 차있는 이유는 차별화된 전략에 있습니다. 경차에서부터 준대형까지 각 체급별 차종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고 이미 주력 제품군의 활약이 두르러집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는 이미 경차 시장 왕좌에 올랐습니다. 스파크의 3월 국내 판매량은 9,175대. 전년동원(4,889대) 대비 무려 87.7%나 늘었습니다. 한국GM이 설립된 뒤 단일차종 월간 판매량 가운데 최대치입니다.

중형급 승용차 체급에서는 이달 27일 출격을 앞두고 있는 쉐보레 ‘올 뉴 말리부’가 등판합니다. 말리부는 한국GM의 대표적인 판매 주력 차종으로 지난달 미국에서만 2만 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준대형급에서는 임팔라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임팔라는 출시 6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9월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임팔라는 지난해에만 총 6,913대가 판매된데 이어 올 3월까지 4,815대가 판매됐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만1,728대로 월 평균 1,600여대가 판매된 셈입니다.

각 체급별 주력모델 등판으로 한국GM은 올해 내수시장 3위 굳히기는 물론, 판매량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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