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계에 따르면 모리스 레비 퍼블리시스 회장은 최근 1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제일기획 인수에 대해 “협의가 쉬웠다면 벌써 딜이 성사됐을 것”이라며 “현재는 정체기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퍼블리시스와 제일기획의 인수합병 논의와 관련해 퍼블리시스 최고경영자의 언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레비 회장은 이어 “올해는 대형 인수 또는 다량의 인수 작업이 있을 걸로 예상하지 않지만, 제일기획은 예외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업계에서는 퍼블리시스와 제일기획의 협상이 이미 장기 정체국면으로 진입했으며 결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