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용원의 근황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사라진 미녀스타’ 특집으로 조용원, 양수경, 박상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가운데 조용원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0년대 걸어다니는 인형으로 불렸던 조용원은 돌연 방송계에서 모습을 감췄다. 당시 조용원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얼굴 50바늘을 꿰매는 등 큰 수술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용원은 얼굴의 흉터 등으로 인해 연예계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일본으로 유햑을 떠났다.
유학 후 조용원은 한국에 돌아와 배우로 컴백하려고 했지만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의 주연 역을 거절했다.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인해 임 감독에게 폐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
이에 당시 배역은 강수연에게 돌아갔고 강수연은 ‘씨받이’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각 대학에서 조용원에게 강의를 부탁하며 러브콜을 했지만 조용원은 이를 다 거절하고 잡지 사업가로 변신했다. 하지만 사업 결과는 좋지 않았고 이후 다시 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원은 외국에서는 연기 활동을 했으며 자유로운 연기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해외에서라면 연기를 하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MBN ‘아궁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