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010130)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873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60만으로 높였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작년 동기 대비 9.2% 상승하며 매출액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며 “출하량 증가도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아연 정광(정제된 원석) 생산 감소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인 데다가 달러 약세 진행으로 글로벌 주요 금속들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