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것으로, 요트와 윈드서핑 등 11개 종목에서 초·중·고교생팀과 일반팀 등 190여개 팀이 참가한다.
30일에는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박경조 대한요트협회장, 정우건 경남요트협회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어 ‘무인수상정 경연 및 모형선 설계·제작대회’가 개최된다. 무인수상정 경연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4개 팀이 인공수조에서 무선조종 시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전국 초·중·고교생 군함·요트 그리기 대회, 군함 견학, 해양스포츠 장비 전시, 군복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군사관학교는 대회 기간에 학교를 개방해 방문객들이 출입 신청 없이도 셔틀버스와 자가용 차량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996년에 처음 열린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