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이틀 연속 폭락한 해운업체 회사채 가격, 26일엔 반등

구조조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난 2거래일간 폭락했던 한진해운(117930)과 현대상선(011200)의 회사채 가격이 26일에는 반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내에서 거래된 한진해운(117930) 회사채 4개 종목의 가격은 일제히 올랐다. 내년 5월 만기되는 4년물 ‘한진해운(117930)78’은 전날보다 289원(6.88%) 상승한 4,489원에 마감했고 내년 6월 만기가 돌아오는 5년물 ‘한진해운(117930)76-2’도 전날보다 185원(4.48%) 오른 4,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상선(011200) 회사채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내년 7월 만기 예정인 5년물 ‘현대상선(011200)180’은 전날보다 450원(10.23%) 오른 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4년물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인 ‘현대상선(011200)186’도 전일 대비 128원(2.86%) 오른 4,60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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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채권시장에서 이들 회사채 가격이 반등한 것은 앞으로 있을 채무 재조정 등의 과정에서 어느 정도 보전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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