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통 위스키 하면 독한 맛을 떠올리는 소비자들이 많을텐데요. 글렌피딕으로 유명한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순한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자켓’을 내놨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한데다 저도수 위스키로는 처음으로 연산을 달고 나왔습니다. 박미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스코틀랜드의 유일한 종합 주류 회사인 윌리엄 그랜트앤선즈는 130년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현지 법인 주도의 로컬 위스키를 국내 출시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숙성 연산이 있는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자켓’ 12년과 17년을 공개했습니다.
스카치 위스키가 국내 위스키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산 원액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위스키 맛을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첨가물이 없는 캐나다 원액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나며 목 넘김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린자켓은 세계적인 골프대회에서 우승자에게 입혀주는 녹색 자켓에서 유래해 최고 위치에 오른 것을 상징합니다. 최고에 오른 사람들의 성공의 순간을 기념하는데 어울리도록 이름을 정했다는 것이 윌리엄 그랜트앤선즈 코리아 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 대표
“장기적인 침체 국면에 빠진 위스키 시장도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전략과 투자만 있다면 얼마든지 다시 성장… 저도수 시장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스탠딩]
순한 술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국내 위스키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 자켓’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