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국피씨피, 송파·문정지구에서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 사업 확대

한국피씨피가 국내 최초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PCP) 사업지인 송파·문정지구에서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 송파·문정지구 특허 기술 상용화 플랫폼 사업은 6/7블럭에 입주하는 기업에만 제공됐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로 이 지구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피씨피는 중소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대학 내 특허기술을 연결해 줄 예정이다.


PCP 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특허기술을 협약된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연구·개발(R&D) 사업을 연계해 산학협력으로 특허 기술의 상용화 성과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현재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국내 유명 대학과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송파·문정지구 6/7블럭은 국내 최초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 사업지로 선정돼 2018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해당 구역 지식산업센터는 1차 사업기간 동안 총 50개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전문가에 의한 기업 분석과 기술수요조사, 기업 맞춤형 수요기술 매칭 등을 통해 특허 기술 상용화를 이뤄냈다. 참여 대학이 보유한 특허 중 총 760건이 입주기업에게 맞춤형으로 연결돼 1년간 R&D 라이센싱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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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한국피씨피 대표는 “PCP 사업모델은 단순히 기업이 필요한 특허기술을 연결 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학과의 공동 연구와 기술금융 연계 등 후속 사업화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상용화를 이뤄내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실제로 일부 기업은 후속 사업화 지원을 통해 대학 발명자의 기술자문과 상용화 검증 단계를 거쳐 대학과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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