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삼천리자전거(024950)가 2·4분기 매출 750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각각 전년 대비 51.8%, 33.3% 늘어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이다.
이는 올해부터 연결자회사(HK·스마트자전거·쁘레베베)의 실적이 편입되는 데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4~5%포인트 가량의 원가율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연결 자회사인 스마트 자전거 역시 관세 철폐로 인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전체 매출은 1,983억원,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예상됐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대 분기 실적을 목전에 둔 현재가 매수 타이밍”이라며 전기자전거 관련법 개정으로 인한 수혜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삼천리자전거(024950)의 목표주가로 3만원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