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오·화학기업 머크의 한국 지사인 한국 머크가 바이오 의약품 관련 규제와 공정개발에 관한 세미나를 국내서 개최했다.
한국 머크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바이오 포럼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머크 소속 바이오 의약품 공정 개발 및 규제 전문 컨설턴트인 그레고리 블랭크 박사, 머크의 자회사인 바이오 릴라이언스의 마틴 워셔 규제 감사팀장, 머크 제조과학·기술 부문 글로벌 디렉터인 발라 라그휴나 박사가 강연자로 초청됐다.
한국 머크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바이오 제약회사 연구소와 생산 현장에서 공정 개발, 품질 보증·관리, 허가 등 실무에 종사하고 있는 임직원 70여명에게 의약품 허가 규제, 공정 최적화, 글로벌 바이오제약산업 동향과 최신 기술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또 민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가 진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개발’ 강연도 이어졌다고 한국 머크 측은 덧붙였다.
한국 머크는 글로벌 본사 소속 전문가와 업계 유명인사들을 강연자로 초청해 국내에서 바이오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제약회사들이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