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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외국인 '팔자세'에 코스피 하락반전

2,02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12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한 외국인 매도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2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6포인트(0.63%) 하락한 2,002.6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5.43포인트(0.27%) 오른 2,020.83에 출발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채 6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단서를 내놓지 않았다. FRB성명서에서는 “경제 상황이 연방기금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을 뒷받침할 정도로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지난달 성명서 표현을 그대로 유지했다. FOMC 성명서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점차 커지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69억원 순매도중이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3억원, 575억원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41%), 건설업(2,30%), 의료정밀(1.71%), 비금속광물(1.45%)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2.43%), 은행(-1.63%), 제조업(-1.16%)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3.93%), 현대모비스(012330)(3.17%), POSCO(005490)(1.29%), NAVER(0.60%)등이 상승세며, SK하이닉스(000660)(-3.77%), 삼성전자(005930)(-2.69%), 아모레퍼시픽(090430)(-2.17%)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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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09%)오른 700.1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포인트(0.36%) 오른 702.04 출발

했지만 기관의 매도가 121억원 규모로 이어지면서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65전 내린 1,143원65전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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