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혁신현장 리포트] 亞 대학들과 협력…관련 기업체 취업 줄이어

건국대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 대학원

박기영 건국대 교수박기영 건국대 교수


건국대학교는 세종대학교와 함께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 대학원을 출범하고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섰다. 대학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폐자원에너지화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을 위해 우수 교수진 구성과 현장 맞춤형 교과목 개편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 단장인 박기영 건국대 교수와 송지현 세종대 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교수 1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원 특성에 맞는 교과목을 개편·개설해 맞춤형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현장 실무교육을 위해 해외 전문가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IST, 대기업, 민간연구소 등 다양한 이력의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건국대는 전문 인력의 글로벌화에도 관심이 높다. 앞서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 스마트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폐자원에너지화 연구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건국대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이 서울대와 함께 공동 주최한 국제 심포지엄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모든 과정이 말라야대(말레이시아)와 몽골과학기술대 등에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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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지난해에만 12명의 석·박사를 배출했으며 관련 기업과 공기업에 전체 정원의 40%에 이르는 학생들이 취업함으로써 등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관련 분야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려 환경산업기술 발전을 꾀하고 녹색산업의 신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하겠다는 건국대의 포부다. 또 산업체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학생들의 사후관리를 통한 산학 네트워크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기영 단장은 “정부 사업 수행으로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 제작, 전문 교육과정 수립이 가능해졌다”며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 마련으로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과 폐자원의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현장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교육을 강화해 취업률을 높이고 학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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