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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끼리 살리자" 주변국 정상회담 열려

몰수한 상아 105톤 불사를 예정

케냐가 몰수한  모든 상아를 소각할 예정이다. /사진=BBC케냐가 몰수한 모든 상아를 소각할 예정이다. /사진=BBC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케냐에서 만나 멸종 위기의 아프리카 코끼리 보존 대책을 논의한다.

자이언트 클럽으로 이름 붙여진 정상회담은 케냐 대통령인 우후루 케냐타가 이끈다. 각국 지도자 뿐만 아니라 보존 그룹, 비즈니스 지도자와 과학자들이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코끼리가 지난 백년간 90%이상 줄었다면서 몇십년안에 멸종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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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대통령인 요웨리 무세베니와 서아프리카의 가봉의 알리 봉고 대통령이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이 끝난뒤, 몰수한 상아를 불태울 예정이다. 상아는 105톤에 이르는데 이는 6,700마리 코끼리의 상아에 해당한다.

상아는 10여개의 장작더미위에 쌓일 것이며, 정상회담에 참석한 사람이 불을 놓을 예정이다.

오는 토요일 태워질 상아는 지금까지 태워진 상아의 7배에 이르며, 전세계 상아 상점에서 판매되는 물량의 5%에 이른다. 이날 코뿔소 뿔 1.35톤도 태워진다. 이날 태워질 상아와 코뿔소 뿔의 시장 가격은 각각 1억달러와 8,000만달러에 이른다.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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