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집회 참가자들이 철제 사다리와 쇠파이프로 경찰 버스를 집단적으로 손괴하고 경찰관을 무차별 폭행하는 등 불법폭력 시위를 벌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이어 “시위대가 불법행진을 시도하며 폭력시위를 개최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월 19일 설치된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불법폭력시위 수사본부’를 중심으로 집회주최자 등을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또 경찰장비를 손괴한 이에 대해서도 민사상 손해배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