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꽃이 피었습니다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전시와 공연, 영화, 토크쇼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복숭아 꽃이 피었습니다’가 6월 26일까지 열린다. 제목의 ‘복숭아 꽃’에서 짐작할 수 있듯 행사는 ‘무릉도원’같은 인간의 이상적 삶을 주제로 기획돼 7개국 27팀이 참여했다.
■뮤지컬
◇파리넬리
교회에서 여성 성악가가 활동할 수 없었던 18세기 거세한 남자 소프라노 ‘카스트라토’로 활동한 파리넬리의 삶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 ‘파리넬리’가 15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자신의 인생을 맞바꾼 파리넬리의 삶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그렸다. 지난해 초연 당시 인상적인 노래와 연기로 호평받은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뮤지컬 배우 이주광이 타이틀 롤을 맡았다. (02)588-7708
■무용
◇공일차원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의 대표작 ‘공일차원(Zero One Dimension)’이 오는 13~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주어진 매뉴얼대로 판에 박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기가 만든 가상세계를 통해 초자연적인 힘을 찾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02)580-1300
■클래식
◇패밀리 클래식 콘서트 ‘동물의 왕국’
클래식 연주와 애니메이션, 발레, 샌드아트까지 모두 결합 된 패밀리 클래식 콘서트 ‘동물의 왕국’이 5일 어린이날 서울 광림아트센터 창천홀에서 열린다. 성우 엄태국·이미나의 진행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슈베르트의 ‘숭어’,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이 연주된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02)2056-5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