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농협, 농심(農心) 확산과 위기 극복 위한 밤샘 토론 나섰다

계열사 전 임원진 430명 참석

‘2016년 농협리더십 컨퍼런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16 농협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16 농협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16 농협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중앙회 집행간부 및 계열사 전 직원을 비롯한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3월 취임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협이 처한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밤샘 토론을 제안하며 시행됐다. 이날 토론은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이어졌다.


김병원 회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농업의 문제 △농협의 현주소 △금융의 문제점 등을 화두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농협 조직과 문화에 존재해 온 잘못된 관행들을 바꿔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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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농촌 마을에 스토리를 심고, 문화와 전통을 발굴해 단순한 농산물 판매가 아닌 농민과 마을의 예술 혼이 담긴 농산물 판매 및 농촌체험으로 도시민들이 찾아가고 싶은 농촌마을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조합원 중심으로 하고 있는 문화·의료지원·장학사업·교육 등의 확대를 통해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 회장은 “협동조합 원칙 중 ‘지역사회기여 원칙’이 살아움직였을 때 국민의 농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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