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2일 오전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외교에서 경제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북핵 문제 등 외교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6면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사상 최대 규모인 263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경제 외교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란은 올 1월 국제사회의 제재가 끝난 뒤 경제 재건을 서두르고 있어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불린다. 박 대통령은 3일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도 돕는다.
이밖에 박 대통령은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등 문화외교에도 나선다. 이란은 한류 선호도가 대단히 높아 문화외교의 성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통령은 동포 대표들도 만나 격려한 뒤 3일 테헤란을 떠나 서울로 향한다.
/테헤란=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