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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꿈을 잃어버린 고단한 현실…희망은 있는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꿈을 잃어버린 고단한 현실…희망은 있는가?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꿈을 잃어버린 고단한 현실…희망은 있는가?




1일 EBS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방영한다.


학창시절 롤링 스톤즈와 퀸을 꿈꾸던 어린이 된 4명의 남자가 고달픈 현실 속에서 밤무대 밴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쓸쓸하게 그린 드라마 영화이다.

명필름의 여덟 번째 작품인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이 영화의 실제 모델인 기타리스트 최훈과 그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밴드가 연주를 맡았다.


최훈은 밤무대를 전전하는 삼류 연주자가 아니라 미8군과 템페스트, 들국화, 믿음소망사랑 등에서 활동했으며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타리스트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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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해 밴쿠버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해외영화계의 관심을 샀다. 전국 18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었고 관객 8만 4,000명을 동원, 임순례는 영평상에서 감독상, 춘사영화예술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따스한 시선으로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가슴 찡하게 그려온 임순례 감독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와이키키 브라더스’, ‘세 친구’ 등을 연출하여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최근작으로는 ‘제보자’, ‘남쪽으로 튀어’ 등이 있다.

[사진=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포스터]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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