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1조3,97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4% 늘어난 1,0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출점했던 점포들이 현대백화점의 매출과 이익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기 시작하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판교 백화점을 출점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동대문 시티아울렛과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마무리해 국내에 백화점 15개, 프리미엄 아울렛 2개, 일반 도시혐 아울렛 2개를 운영하게 됐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출점한 점포들이 올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를 넘어서며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또한 이들 점포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지난해 7.1%까지 낮아진 영업이익률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