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고 달리는 ‘에코힐링 마사이마라톤’과 함께 숲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16계족산 맨발축제’가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개최된다.
맥키스컴퍼니는 14~15일 이틀간 대전 계족산 황톳길(14.5km) 일원에서 ‘2016계족산 맨발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계족산 맨발축제는 사람(맨발)과 자연(숲속 황톳길), 문화체험(공연, 전시, 이벤트)이 어우러지는 건강문화축제다. 축제기간 이틀 동안 계족산 황톳길에서는 에코힐링 맨발걷기와 숲속문화체험행사가 상설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5일 열리는 ‘에코힐링 마사이마라톤대회’는 맨발로 계족산 황톳길을 한 바퀴 돌아오는 13㎞코스로 넓고 완만한 숲속 황톳길을 편안하게 즐기며 달릴 수 있다. 29세 이하참가자와 외국인은 별도의 참가비가 없다.
맥키스컴퍼니는 2006년부터 계족산에 황톳길을 조성해 11년째 관리해오고 있으며, 매년 열어 온 맨발축제는 올해가 10회째다.
계족산 황톳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뽑은 ‘한국관광100선’, ‘5월에 꼭 가 볼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매년 수많은 나들이 인파와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는 주말(토·일)마다 오후 3시에 맥키스오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이 상설로 열리는 등 세계유일의 맨발문화공간이기도 하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계족산 황톳길은 맨발축제기간이 아니어도 언제나 맨발로 즐길 수 있도록 정성껏 관리하고 있다”며 “언제든 맘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