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5월, 올해 들어 최대 물량 공급

전국 6만8,441가구 공급... 일반에는 6만2,988가구 분양에 나서

전 월 比 130%, 전년 동월 比 55% 증가

이번 달,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물량인 6만3,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분양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 아파트 물량은 총 81개 단지, 6만8,441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6만2,988가구다. 권역 별로는 수도권 50곳 4만2,117가구, 지방 31곳 2만871가구 규모다.






이는 지난 달 분양실적인 2만7,373가구보다는 130%, 지난 해 같은 달의 4만607가구보다는 55% 이상 오른 수치다. 지방보다는 수도권에 2배 이상 많은 물량이 집중돼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2,767가구나 공급된다. 올해 분양이 없었던 동탄2신도시에서도 4,941가구의 많은 물량이 한번에 쏟아진다.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6만여 가구에 달하는 분양물량을 시장에서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은 지역 별 분양 온도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입지에 따라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35층, 5개동, 전용 78~84㎡로 전체 595가구 중 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3동 632-1번지 일원에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14층 6개 동 전용 59~101㎡ 410가구 규모다. 이 중 27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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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별로는 59~84㎡, 1,241가구 규모다.

삼성물산은 경기 과천 별양동 7-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59~118㎡ 543가구 규모다. 이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방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 사천동 31-34번지 일원에서 ‘청주 사천 푸르지오’의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22~28층 8개 동 전용 59~84㎡ 총 729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 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명륜’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전용 84~101㎡ 총 493가구 규모다. 단지 아래로 동래사적공원이 맞닿아 풍부한 녹지와 조망권이 확보되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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