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권력 서열 1위 아야톨라 알리 하메니이 최고지도자와 권력 서열 2위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모두 면담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로하니 대통령과 1시간 15분 간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교역·투자 정상화를 위한 기반 조성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신성장 동력 분야인 보건·의료·문화·ICT 등에서 새로운 협력사업 모색 등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로하니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공식 오찬에 참석할 계획.
이어 박 대통령은 하메니이 최고지도자를 면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하메니이 최고지도자는 신정(神政)일치 국가인 리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통치권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