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총, 균, 쇠’의 저자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문명연구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 첨단전자의족 개발로 인류의 한계 극복에 성공한 휴 허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등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연사들의 면면과 AI, 자율주행차, 웨어러블, 가상현실(VR), 드론, 로보어드바이저, 바이오 등 미래사회를 관통하는 주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일반 참가자들이 부쩍 많아진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이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의 지식을 공유하고 혜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서울포럼의 취지에 따라 올해도 서울경제신문의 초청을 받아 공학부터 인문학·기초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대거 참가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 대표들과 국내 주요 대기업 대표, 중견 중소 벤처기업 대표들, 금융지주 회장 및 증권·은행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600명이 넘는 기업인들이 ‘서울포럼 2016’을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변화상에 대해 석학과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청사진을 공유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