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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금값 2주 만에 상승 반전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 ‘동결’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금 가격이 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일 NH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지난달 29일 기준 금 6월물은 온스 당 23.7달러(0.37%) 상승한 1,289.20달러에 마감했다. BOJ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현 수준의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결정을 내리자 글로벌 시장 전반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금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화 약세가 지속 될 가능성이 높아 금값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배럴 당 0.11달러(0.24%) 하락한 45.92달러에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의 자체 집계 결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4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17만 배럴 증가한 3,264만 배럴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과잉 공급 우려가 불거지며 국제유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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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 당 106.75달러(2.15%) 상승한 5,064.0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달러화 약세가 이어진 것이 전기동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부셀 당 0.5센트(0.12%) 상승한 391.75센트에 마감했다. 7월물 소맥은 부셀 당 3.00센트(0.62%) 상승한 488.50 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7월물 대두는 부셀 당 2.25센트(0.21%) 상승한 1,029.75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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