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영화 '샬레',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해



박소진 감독의 영화 ‘샬레’가 제25회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영화상을 수상했다.


‘샬레’는 남한 여성과 새터민 남성이 방 하나를 시간제로 나눠 쓰며 살아가는 벌집촌을 보여주며 남북 주민 간의 점진적 화해의 과정을 비유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샬레’는 지난달 14일 개막한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 아시아영화로는 유일하게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다. 지난달 24일 배우 김호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공식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으며, 새터민 소재 영화에 대한 관심과 호평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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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를 연출한 박소진 감독은 2011년 단편 ‘어둠의 방’으로 시카고 네이퍼빌독립영화제, 오리건독립영화제에 초청됐고, 2012년 단편 ‘소년병’으로 뉴욕픽처스타트필름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샬레’는 통일부 주최, 사단법인 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 주관, 영화진흥위원회, CJ CGV, 빈스로드가 제작 지원한 ‘2015 평화와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전’ 중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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