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열리는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 참가자들이 평양에 집결했다고 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방송은 “대회 참가자들이 2일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조선 노동당 제7차 대회 참가자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구호판이 세워져있는 (평양의) 역 구내는 축하의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당 무력기관 일꾼들이 현장에서 대회 참가자들을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노동당 대회에는 3,000여명의 대표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980년에 개최된 제6차 당대회 때는 결의권 보유 대표자 3,062명과 발언권만 가진 대표자 158명이 참가했다. 당시 대표자 선출비율은 당원 1,000명에 결의권 대표자 1명, 후보당원 1,000명에 발언권 대표자 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