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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아파트] 개포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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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의 청약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강남 일대 나머지 재건축 단지들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이 일대의 재건축 사업이 모두 끝나면 1만 5,000여 가구가 새롭게 들어서게 되면서 개포동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짧은 기간 동안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재건축을 위한 이주가 이미 시작된 ‘개포시영’ 역시 개포동 일대에 부는 가격 상승 바람을 타고 매매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개포시영의 가격은 불과 한 달 사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용 40㎡형은 지난 3월 6억 5,750만원에 실거래신고가 됐지만 지난 달에는 7억 3,500만원에 거래됐다. 불과 한 달 만에 매매가격이 7,750만원 급등한 것이다. 전용 51㎡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실거래 가격이 8억 2,500만원에서 8억 8,500만원으로 6,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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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인근 T 공인 관계자는 “래미안블레스티지의 청약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고분양가라는 단점이 강남에서도 좋은 입지라는 장점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목격했다”며 “워낙 짧은 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탓에 거래는 많지 않지만 사람들의 문의는 끝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4년 6월 입주한 개포시영은 최고 5층, 30개동 1,97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올해 1월부터 이주를 시작했으며, 재건축 후에는 최고 35층, 2,294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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