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는 국내 화력발전소(52개)의 절반인 26개가 가동되고 있고 신규 화력발전소 9개가 건설 중이거나 건설될 예정이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기후환경 조사·평가 연구는 오는 9월부터 2020년까지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당진·보령·서천·태안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충남도는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피해 입증을 위한 과학적 실증자료를 확보하고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와 단국대가 최근 실시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보령화력발전소와 태안화력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체내 중금속 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