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 5월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이후 1년간 총 3,100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지난해 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여 지금까지 500만명의 가입자를 끌어 모았다.
KT에 따르면 가입자들이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1,752억원, 데이터 밀당·데이터 룰렛·패밀리 박스·팝콘 등 부가 서비스로 1,335억원의 통신비를 아낄 수 있었다.
데이터 밀당은 남은 데이터는 다음달로 이월하고, 모자라면 다음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 고객은 밀당 기능을 통해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 대비 최대 3배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룰렛은 월말에 데이터가 부족한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매월 25일부터 말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기존 LTE 데이터 충전 부가서비스 100MB 가격에 해당하는 멤버십 1,800포인트로 응모 결과에 따라 최소 100MB부터 최대 1GB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팝콘은 2년 이상의 KT 모바일 장기고객들에게 연 4회 제공하는 혜택쿠폰으로 이용회수 430만을 돌파했다. △데이터 1GB △올레 tv 모바일팩 1개월 △음성 통화 30분 △청소년을 위한 기본알 등 다양한 혜택쿠폰을 본인의 모바일 이용패턴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KT는 1년 전 국내 최초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이고 다양한 혜택 서비스로 데이터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