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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OCI·삼성SDI·LG상사 등 유망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1,950~2,000선을 오가며 속도 조절에 들어갈 전망이다. 달러 약세와 저금리 등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여전히 위험 자산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증권가는 그 동안 지수상승을 견인해왔던 외국인 순매수가 이번주에도 이어지겠지만, 매수 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매도 규모에 시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래에셋대우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OCI(010060)를 추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4년 1·4분기를 기점으로 해외사업 실적이 9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왔고, 올해는 사상 최초로 분기매출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아시아 지역과 북미 지역에서 모두 매출액이 증가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OCI에 대해서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1월 말 바닥을 친 이후 상승하고 있어 올 2·4분기 중에 18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1달러 오를 때 OCI의 연간 영업이익은 약 600억원 개선되는 것으로 추정돼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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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전기차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엔에스(217820)와 삼성SDI(006400)를 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에스는 중국 최대 전기버스 및 승용차 배터리 기업인 완샹그룹으로부터 2차전지 장비를 수주한 데다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와 에너지 수요 다변화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삼성SDI는 전기차의 판매 확대로 오는 2017년부터 중대형 배터리 부문이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003540)은 LG상사(001120)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LG상사는 범한판토스 지분 51%를 인수해 연간 9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프로젝트성 사업이 진척되거나, 원자재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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