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페이퍼스를 파헤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에 참여 중인 교도통신은 8일 미키타니 회장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1995년 설립된 한 법인의 주주로 등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미키타니가 버진 아일랜드의 법인 주식을 취득한 시기는 라쿠텐 창업 이전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미키타니 회장은 이에 대해 “파티에선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외국인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고 80만 엔(약 860만 원) 정도를 출자했지만, 일부밖에 회수하지 못했다”며 “조세회피라는 인식도 없었으며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낄만한 부분이 없다”고 해명했다고 라쿠텐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