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증권(006800)은 9일 보고서에서 동원산업에 대해 “올해 5월 현재 국제 참치원어 가격인 참치어가가 1톤당 1,600달러로 전년대비 30% 이상 상승했다”며 “올해 9월까지는 FAD(참치를 어획하는 장치) 조업 금지 기간이어서 현재 수준에서 참치어가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2~4·4분기에 실적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제시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참치어가는 올해 10월 이후에 하락할 전망”이라며 “참치어가가 1,270달러에 형성된 올해 1·4에도 흑자를 냈기에 참치어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올해 말까지는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동원산업의 참치 주력 어획 지역은 중서부태평양인데 이 지역에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인도양으로 어획 지역을 넓히고 있다”며 “인도양 조업은 아직 적자인데 하반기에는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