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PG 렌터카 고객 잡자" SK계열사 공동마케팅

엔진오일 연 2회 무료교환

충전소 리터당 50~60원 할인

그동안 용도가 제한돼 있던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SK네트웍스·SK가스 등 SK계열사들이 합심해 LPG 렌터카 고객몰이에 나섰다.


SK네트웍스와 SK가스는 SK렌터카를 통해 개인용 LPG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카 케어 플러스 LPG (Car-Care+ LPG)’ 라 명명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렌터카 ‘LPG제로’를 비롯해 5년 기간의 LPG 렌탈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계약 후 2년간 전국 700여개 SK가스·SK에너지 충전소에서 ℓ당 50원의 OK캐시백 적립 서비스를 받게 된다. 전국 60여개의 SK네트웍스 충전소를 이용하면 혜택이 ℓ당 60원으로 늘어난다. 또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엔진오일을 연 2회 무료 교환할 수 있고 에어컨 필터 40%, 용품 10%, 공임 20% 등 각종 부품에 대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숙박료도 4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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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케팅은 LPG 차량 렌탈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SK 계열사들이 기획한 것이다. 그간 택시·장애인용에 한정됐던 LPG 승용차를 등록 후 5년이 지나면 일반인도 소유할 수 있도록 법규가 개정되면서 LPG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SK렌터카는 지난 2월 LPG 승용차를 5년간 렌탈 후 추가금액 없이 바로 인수하는 개인장기렌터카 상품 ‘LPG 제로’를 출시했으며 매월 100명 이상의 고객들의 계약이 이어진다고 집계했다.

SK가스 관계자는 “최근 규제완화에 따라 일반인도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LPG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마련했다”며 “향후 더 많은 고객들이 LPG 승용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렌터카사와의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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