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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전투’ 영웅 이범석 장군 추모제 11일 거행

일제강점기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무찌른 철기 이범석 장군의 제44주기 추모제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


1900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범석 장군은 1915년 중국으로 망명해 3·1 독립만세운동 이후 신흥무관학교 고등군사반 교관으로 독립군 양성에 주력했다. 그는 1920년 10월 21일 보병 1개 대대를 이끌고 청산리 백운평에서 일본군 주력부대를 공격해 수천명을 사살함으로써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전과를 올렸다. 이후에도 김좌진 장군과 함께 독립군을 인솔해 10여 차례의 격전에서 일본군에 큰 피해를 준 이범석 장군은 광복 직후인 1946년 6월 귀국해 대한민국 정부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부 장관에 올라 국가의 기틀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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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 이범석 장군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제에는 박유철 광복회장, 박남수 기념사업회장 등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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