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사학연금을 통합연금포털의 서비스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통합연금포털은 지난해 6월 시작된 서비스로 88개 금융사의 개인·퇴직연금을 비롯해 국민연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제공되는 사학연금의 정보는 사립학교 임직원의 퇴직 연금·일시금·수당 등이다. 다른 연금정보와 합산한 수령금 조회도 가능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사학연금에는 28만명이 가입해 있고 적립금은 16조3,490억원에 달한다.
통합연금포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100lifeplan.fss.or.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한 뒤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3영업일 뒤에 가입자의 연금정보가 확인되면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조회할 수 있다.
박주영 금융위 투자금융연금팀장은 “올해 안에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도 통합연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