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롯데렌탈, 1·4분기 영업이익 50%↑…사상 최대 실적

롯데렌탈이 렌트카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렌터카의 선전으로 올해 1·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30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237%나 급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7.3%에서 올해 1·4분기 8.3%로 1%포인트 높아졌다.


롯데렌터카 B2C 고객이 늘면서 신차장기렌터카 실적이 개선됐다. 또한 차량 대당 매출액 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 중고차경매장 2-Lane 시스템 국내 최초 도입과 같은 경매시스템 선진화로 중고차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한 것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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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렌탈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1위 롯데렌터카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차량을 빌리고, 사고, 파는 풀라인업을 구축, 견실한 수익 창출 포트폴리오를 갖춰 확실한 경쟁우위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한 베트남 법인의 성장 및 글로벌 사업 확대로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롯데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렌터카 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롯데렌터카는 2015년 말 등록차량이 13만7,000대를 돌파해 일본 도요타렌터카를 제치고 아시아 렌터카 1위로 도약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장기렌터카 시장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렌탈은 올해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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