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4월 수도권 주택거래량 전월보다 13% ↑

전월세는 15% 감소





4월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월에 비해 13% 가량 증가했다. 대출심사 강화로 몸을 사리던 주택 매매시장이 다소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반면 4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에 비해 15% 가량 감소했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매매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4월 거래된 주택은 8만 6,298건으로 지난달 7만 7,853건에 비해 10.8% 늘었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 3월 3만 8,311건에서 4월 4만 3,452건으로 1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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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부동산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갔던 지난해 4월 거래량(12만건)과 비교하면 28.4% 줄었다. 최근 5년 평균(9.1만건)과 비교해도 4.8% 줄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전월세 거래량 감소는 계속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2만 1,02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전월 대비 16.5% 각각 감소했다.

올 1~4월 누계기준으로는 51만 1,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줄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로, 전년동월(42.4%) 대비 2.2%포인트 증가한 반면 전월(47.1%) 대비로는 2.5%포인트 감소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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