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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아재파탈’ 열풍… 4050남성 ‘오빠 패션’ 즐겨

‘아재파탈’ 열풍… 4050남성 ‘오빠 패션’ 즐겨

G마켓 “4050 남성, 빈티지 청바지 판매 4배 이상 증가”


후드집업, 맨투맨 티셔츠 등 젊은층 인기상품 구매도 늘어

‘아재’ 열광 문화… 4050 남성 연예인·셀럽 영향 탓

빈티지 청바지·스니커즈등 ‘아재’ 패션 상품 모음 /사진제공=G마켓빈티지 청바지·스니커즈등 ‘아재’ 패션 상품 모음 /사진제공=G마켓


찢어진 청바지를 입거나 스니커즈를 즐겨 신는 중년남성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아재파탈(아재+옴므파탈)’열풍이 불면서 최근 젊게 사는 멋진 중년 남성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올해들어 이달 12일까지 40~50세 남성의 구매량을 조사한 결과 4050 남성의 빈티지 청바지 구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딱 붙는 스키니 팬츠도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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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기간 4050 남성의 무지 후드집업 구매는 265% 늘었고, 후드티도 181% 증가했다. 맨투맨 티셔츠와 프린트 반팔티 구매도 각각 71%, 15% 증가했다.

최근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발목을 드러내서 입는 패션이 유행하면서 4050 남성의 스니커즈 구매도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G마켓 패션실 남성현실장은 “4050 남성 연예인과 셀럽들이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아재’에게 열광하는 문화가 생기고 있다”며 “이른바 오빠 패션이라고 할 수 있는 데님이나 맨투맨, 스니커즈 등 관련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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