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에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를 두고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행사 직전까지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처는 16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존대로 합창으로 부르고 원하는 사람은 따라부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야당과 5.18 단체들은 제창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해 17일 광주 동구에서는 추모객들이 거센 항의 표시를 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헌화 분향과 경과보고, 국무총리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마지막 순서로 공연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