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추 론칭 20주년 기념 한정판을 19일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3개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유명 시상식에 숱하게 등장한 ‘랜스’ 등 지미추 대표 아이템을 재해석한 상품들이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은 19일부터 지미추 브랜드 론칭 20주년 기념 ‘메멘토 컬렉션’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3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20년간 미국 아카데미(Oscars), 골든 글로브(Golden Globes),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그래미 어워드(Grammys)를 비롯한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유명 여배우들이 신은 제품을 재해석해 총 20종의 슈즈와 클러치로 구성됐다.
지미추는 과거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를 비롯해 윌리엄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미국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등 해외 정상들의 부인들이 즐겨 신는 슈즈로 지난 1996년 영국에서 론칭한 글로벌 슈즈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멘토 컬렉션’ 대표 상품은 지난 20년 동안 샤를리즈 테론, 할리 베리, 다이앤 크루거, 테일러 스위프트, 제니퍼 로렌스 등 유명 여배우들이 영화제 등 시상식에서 총 618번 신어 ‘시상식 슈즈’로 불리는 ‘랜스(LANCE)’다. 지미추는 이번 ‘메멘도 컬렉션’에서 랜스 슈즈 겉면을 크리스탈과 스톤으로 장식해 기존 심플한 스타일에 화려함을 더해 선보인다.
아울러 미니멀하고 섹시한 스트랩 샌들 티지(TIZZY), 글레디에이터 스타일의 테트러스(TETRUS), 심플함이 돋보이는 스틸레토 로미(ROMY) 등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에 출시 상품들과 차별화 했다. T자 스트랩의 스틸레토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스톤이 수공예 처리된 ‘스톰(STORM)’은 입체적 세공과 크리스털 크롬으로 마감 처리했다.
지미추 론칭 20주년 기념으로 ‘리미티드 슈즈 액세서리 트렁크’도 선보인다. 이 수공예 트렁크는 양각 처리된 상어 가죽이 사용됐으며, 총 20개의 슈즈를 보관할 수 있는 서랍으로 구성됐다. 각 서랍은 스웨이드로 제작됐으며 서랍마다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클레멍틴 캄파르두’와 협업한 ‘메멘토 컬렉션’의 슈즈 스케치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