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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브로커리지 점유율 첫 20% 돌파





키움증권(039490)의 하루 주식 매매브로커리지(거래대금)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17일 하루 주식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20%를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2000년 출범해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주식 매매브로커리지 점유율 분야에서는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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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최근 업계 브로커리지 수익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비대면계좌개설 허용 이후 하루 평균 신규 계좌개설 수가 3월에만 1,537개까지 올라가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4분기에는 영업이익 69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기도 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1·4분기 깜짝실적은 주식 운용 중심의 자기자본투자 이익이 커진 덕분”이라면서도 “키움증권은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압도적인 개인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어 개인 브로커리지 시장 지배력에 의한 사업 확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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