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간접투자

[서울경제TV] 작년 리츠자산 18조원… 평균배당률 8.1%

리츠, 부동산투자후 수익받는 부동산간접투자

4월 기준 131개 리츠서 총 18.6조 자산 운용

주택리츠 자산규모 5조… 전체 리츠의 26%

국토부 “투자대상 다각화, 규제 합리적 개선”

국토교통부는 4월 말 제출 완료된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작년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리츠가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18조 원을 돌파했으며, 평균 배당률은 8.1%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리츠는 주식회사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이다.

지난해엔 신규 리츠의 진입이 활발하게 이뤄져 41개 리츠가 새롭게 인가를 받았고, 14개의 리츠가 해산(청산절차 11개, 인가취소 3개)됐음에도 최대 성장폭을 나타냈다. 지난 4월 기준 131개 리츠에서 총자산 18조6,000억원이 운용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분야에서 리츠 개수와 자산규모가 증가했고, 특히 주택·물류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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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되면서 주택부분에 대한 투자가 크게 성장해, 자산규모가 2013년 6,000억원에서 2015년 5조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전체 리츠 중 26.2%에 해당한다.

또한,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으로 물류시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4년까지는 5개에 불과했던 물류 리츠가 작년엔 11개까지 증가했다.

국토부는 리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류, 호텔, 상업시설 등 투자대상을 다각화하고, 진입·운용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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