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제7기 기술자문위원 인력 풀을 새로이 구성하면서 설계 및 건설사업 관리용역 낙찰자 결정을 위한 기술평가위원회의 운영방법을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철도공단 기술평가위원은 공무원, 공기업, 교수, 연구원 등 143명으로 구성된다.
철도공단은 기존에는 평가위원 1명이 1박 2일 동안 20∼25개의업체를 평가하도록 해 평가위원들에게 지나치게 업무 부담을 주었다고 보고 평가위원 1인당 10개의 업체만 평가하도록 하하는 한편 평가기간을 하루로 단축했다.
또한 종전에는 같은기관 소속 평가위원이 3~4명 참여함으로써 평가결과의 쏠림현상이 발생할 소지가 있었으나, 공단은 하나의 기관에서 1명의 평가위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인원을 제한하여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위원선정 인력 풀 구성이 어려운 궤도분야는 유사 노반직렬과 위원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체를 선정하고 부패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한다”며 “입찰업체들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