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히면서 렌터카와 중고차 업계에서 디젤차의 대안으로 LPG 자동차에 대한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택시나 렌터카, 장애인 등에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던 LPG차가 내년부터는 일반인도 중고 LPG차를 소유 할 수 있게 되면서 판매 대상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혜영기자입니다.
[기자]
렌터카와 중고차 업계에서 최근 LPG자동차 판매를 위한 각종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디젤차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재평가되고 있고, 내년 1월부터는 등록한 지 5년이 넘은 중고 LPG차를 소유할 수 있게 법이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장애인·국가유공자 등만 제한적으로 LPG차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중고차 업체인 SK엔카는 LPG중고차를 구입하고 보증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최대 14만4,000원을 OK캐쉬백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렌터카 업계 역시 각종 상품을 통해 LPG자동차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롯데렌터카에서는 지난해 12월 ‘LPG60’ 상품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구범석 / 롯데렌터카 상품개발 팀장
“LPG60상품은 렌터카를 5년간 계약하신 후에 계약 끝남과 동시에 인수하실 수 있는 상품입니다.”
SK렌터카는 ‘LPG 제로 장기 렌터카’를, AJ렌터카는 ‘마이 LPG 5’를 출시 했습니다. 사실상 일반인도 LPG차를 신차로 구입해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또 렌터카 업계는 LPG 업계와 제휴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판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롯데렌터카는 E1과 제휴해 ‘LPG60’ 고객이 E1 충전소에서 월 2회 이상 충전하면 10개월간 매월 1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SK렌터카는 5년 LPG 장기 렌터카 고객에게 전국 60여개 SK네트웍스 충전소에서 리터당 60원의 LPG할인 혜택등을 제공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