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국순당, 과일맛 막걸리로 글로벌시장 공략

복숭아·라임·바나나맛 과일막걸리 수출

기존 막걸리보다 도수 낮추고 특유 향 줄여

과일 막걸리, 미국·중국등 15개국 50만병 수출

2016 상하이 식품박람회서 혁신제품부문 수상







[앵커]


국순당이 바나나·복숭아 등 과일맛 막걸리를 앞세워 글로벌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과일맛 제품들은 막걸리 특유의 맛을 꺼리는 외국인들의 입맛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들인데요. 과일맛 막걸리가 주목 받으면서 미국과 중국 시장 등 해외 수출량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한지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한국의 전통술 막걸리가 과일과 만났습니다.

복숭아·유자·라임·바나나 등 각양각색의 과즙을 넣어 단맛을 더했습니다.

도수도 6도에서 3도로 절반 이상 줄이고 기존 막걸리 고유의 쓴 향을 대폭 줄였습니다.


전통주업체인 국순당이 과일맛 막걸리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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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과일 막걸리를 현재 미국·중국·동남아 등 15개국에 50만병을 수출했습니다.

연말까지 150만병 수출이 목표입니다.

주요 타깃은 해외 교민이 아닌, 현지에서 유행을 이끄는 2,30대 젊은이들입니다.

[인터뷰] 김성준 / 국순당 해외마케팅팀 팀장

막걸리 수출을 할 때 막걸리 고유의 텁텁함과 향과 취(냄새)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3년 동안 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했었고, 그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과 맛, 도수를 찾아서 만든 것이 이 제품입니다.

국순당 과일 막걸리 시리즈는 최근 ‘2016 상하이 식품박람회’에서 한국 주류제품중 유일하게 혁신제품 부문 디플로마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국순당은 과일맛 막걸리를 통해 해외에서 ‘신수요층’을 발굴한 뒤, 이를 통해 고유의 맛을 살린 생막걸리 수출량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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