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생명연이 구축하고 있는 해외 4대 거점센터의 협력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지난 10년간의 공동연구 성과와 향후 국제공동연구추진 계획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생물자원은 바이오 산업분야 발전에 필수적인 실물소재로서 바이오경제 창출을 위한 핵심 원천재료로 인식되고 있어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생명연은 지난 2006년부터 해외 유용 생물소재 발굴 및 생물다양성 연구를 수행하면서 빈약한 국내 생물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식의약품 개발을 위한 원천소재 발굴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생명연 해외생물소재센터는 중국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거점으로 공동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지난 10년간 한반도 전체 식물자원(약 5,000종)의 약 6배에 달하는 3만여 종을 확보하고 추출물로 제작해 460여 산·학·연 기관에 180여만점을 분양했다.
장규태 생명연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생물자원의 발굴에서 산업화까지 자원국가와 함께 학문적·산업적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나고야 의정서를 준수하는 세계적 모범사례를 만들고 국가 생명공학 발전과 과학외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